자취를 하고 있으면 맛있는 음식을 먹기가 쉽지 않다. 로켓 와우를 신청한 김에, 쿠팡에서 명란 파스타를 시켜 보았다. 요새 쿠팡은 자체 신선박스를 쓰고 있어서, 예전처럼 박스 처리를 하느라 골머리를 썩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았다. 도착하면 박스 하나에 3개가 들어있는데, 받자마자 냉동실에 넣어주었다. 명란파스타는 이렇게 생겼다. 햇반처럼 뜯지 말고 바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려주면 된다. (700W 6분, 1000W 5분) 오일이 밑에 깔려있어서, 껍질을 깐 다음에 몇 번 휘적여주었다. 마늘은 없지만 적당한 향이 올라온다. 양은 적당하다. 아침으로 먹기 나쁘지 않은 양이다. 95%의 사람들은 적당하다고 느낄만한 양이다. 면이 꽤나 꼬들꼬들하게 익어서, 중간에 끊김 없이 탱글탱글한 식감을 즐길 수 있었다..